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디어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보고 난 후 느낀 충격과 여운

by siumee 2025. 7. 2.
반응형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3

지금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무엇일까?

바로 오징어게임 시즌3입니다.

2025년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는 공개 단 3일 만에 전 세계 93개국 넷플릭스 TOP 10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시즌1의 충격, 시즌2의 반전, 그리고 시즌3의 윤리적 질문과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까지.
《오징어게임》은 더 이상 ‘생존 게임’이 아닙니다.
이제는 ‘인간 내면의 게임’, 믿음과 선택, 윤리와 이기심의 경계를 묻는 이야기로 진화했습니다.

🧠 시즌3에서 가장 강렬했던 인물, 333번 이명기

많은 이들이 시즌3을 본 후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 시즌의 진짜 주인공은 성기훈이 아니라, 이명기였다.”

배우 임시완이 연기한 이명기(333번)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무너진 전직 유튜버이자,
끝까지 ‘자기만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비겁함과 공포를 놓지 못한 인물입니다.

그의 캐릭터는 평범하게 시작하지만,
점점 더 깊은 욕망과 두려움 속으로 침잠하며
결국 자신의 아기(참가자 222번)를 죽이려는 시도까지 감행합니다.

💥 Sky Squid Game – 최종 라운드의 구조와 상징

시즌3의 마지막 라운드는 “Sky Squid Game”. 세 개의 탑, 세 개의 버튼, 세 명의 생존자.
이제는 누군가가 떨어져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남은 두 명이 함께 버튼을 눌러 상금을 나누거나,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한 명만 상금을 가져가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룰은 단지 게임의 규칙이 아닙니다.
이명기를 비롯한 생존자들에게는 “누굴 살릴 것인가, 누굴 밟고 올라설 것인가”라는
윤리적 시험이자 인간성의 최후 심판이었습니다.

🧩 그는 과연 아이를 살리려 한 걸까?

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이명기는 자신과 성기훈, 그리고 자신의 아이(준희의 아기)
셋이 함께 버튼을 누르기 직전까지 갑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말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아기를 품었잖아. 결국 뉘우친 거야.”

하지만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 장면에서 보여진 건 애틋함보다 자신이 살고 싶은 절박함, 죄책감보다 공포로 가득 찬 눈빛이었습니다.

정말로 아기를 살리고 싶었던 걸까요?
아니면 마지막 순간까지도 ‘살아남기 위한 계산’이 전부였던 걸까요?

 

 

김수열줄넘기 골드플러스 줄넘기 - 줄넘기 | 쿠팡

현재 별점 4.8점, 리뷰 15304개를 가진 김수열줄넘기 골드플러스 줄넘기!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줄넘기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모두가 살 수 있었던 구조에서, 왜 그는 그렇게 했을까

사실 그 라운드는 셋이 모두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던 구조였습니다.
단지 세 명 모두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명기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 기훈을 먼저 의심했고
  • 아기를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했으며
  • 결국 상금을 독식하고자 스스로 탑을 올라 떨어지는 선택을 합니다.

“마지막까지 그는, 타인을 믿지 못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스스로조차 믿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 오징어게임 시즌3의 진짜 공포는 무엇이었을까

시즌3가 던지는 공포는 피도, 총도, 죽음도 아닙니다.

그 공포는,바로 사람의 얼굴입니다.

  • 말없이 협박을 던지는 눈빛
  • 아이에게까지 총을 겨누는 손
  • 살아남기 위해 사랑을 담보로 협상하는 마음

이명기의 행동은 악행이라기보다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청자에게 던졌습니다.

그는 특별한 악인이 아니라, 그저 겁 많고 비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무서웠고,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 임시완의 연기 – ‘찢었다’는 말 그 이상

임시완은 이번 시즌에서 극단적으로 비겁하고 이기적인 인간을 지극히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명기는 악당이 아니에요. 겁쟁이예요.”
– 임시완, 시즌3 공개 후 인터뷰 중

그는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정을 숨기고, 눌러 담고, 삐져나오게 했습니다.

그 디테일이야말로, 이명기를 단순한 빌런이 아닌, 우리가 알고 있는 누군가처럼 보이게 만들었고, 어쩌면 우리 자신처럼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 오징어게임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질문

시즌3의 마지막 장면 이후,
저는 이런 질문을 오래 곱씹었습니다.

“아직도 인간을 믿나요?”

그 질문 앞에서 저는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순간, 인간은 두려움을 핑계로 비겁해졌고, 믿음을 말하면서도 계산을 더 우선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대답하게 됩니다.

“믿고 싶지만… 아직도 의심스러워요.”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가 누군가를 선택하지 못했을 때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장면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본성을 마주하게 됩니다.

🔚 마무리하며 –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오징어게임 시즌3》는 관객에게 질문합니다.

“그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나요?”
  • 사랑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요?
  • 타인을 믿을 수 있었을까요?
  • 끝까지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이명기는 끝내 실패했고, 그의 선택은 우리에게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여운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나는 그렇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고 싶은 욕망을 품습니다.

바로 그 마음이,《오징어게임》이 던진 진짜 메시지일지도 모릅니다.

 

<오징어게임 3>가 언제 나올지 <오징어게임 2>를 보고 난 후 많이 기다렸는데 막상 개봉이 되어 보니 '아니 왜 저런 장면을?' "아니 저 부분은 지루한데?'라는 부분도 몇 군데 있긴 했지만 사람에 대한 큰 틀에서의 심리묘사를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 덕분에 오히려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반응형